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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케르크 리뷰 (약스포)

포나야 2017. 7. 25. 20:49


제 2차 대전에 관한 영화라면 노르망디 상륙 작전-속칭 오버로드 작전-은 질리도록 들었어도 (예를 들자면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있다) 다이나모 작전에 관해선 잘 들어보지 못했을 것이다. 이번 영화도 2차 대전이라는 레드 오션 속의 생소한 소재를 가져와 크게 놀라게 만든 우리 놀란 감독님께 박수를 드린다.

먼저 이야기 할 것은 이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작전은 연합군이 패배하기 직전에 프랑스 내에서 독일군에게 수세로 내몰려 감행한 작전이라는 것이다. 그 말인 즉슨 결코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영화가 아니라는 소리다.

영화 내에서 다뤄진 것만 얘기하자면 우선 세 가지 초점으로 맞춰서 이 작전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1. 남겨진 군인

2. 민간인

3. 공군

영화 내에서 끊임없이 고전하며 수많은 아군들이 죽어나가는 상황 속에서도 됭레르크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들의 모국 영국에 되돌아가기 위한 것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결과적으론 패배한 전투임에도 불구하고 조국이 그들을 저버리지 않았기에 가능한 "승리"였다. 

군인들 입장에선 너무나도 답답한 마당에 어떻게라도 살아보고자 고군분투하고 있고 민간인 입장에선 하루 빨리 그들을 되돌아오는걸 빌고 있으며, 공군 입장에선 아군들을 집요하게 학살하는 폭격기를 격추하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그 속에서 전우들간에 피어나는 갈등, 전우애, 애국심을 잘 버무린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그런 과정을 스릴러마냥 치밀하게 계획하고 기획한 감독의 재량이 그저 놀라울 수 밖에 없다. 보는 내내 마치 숨이 멎는 것과 같은 감정을 느꼈던 필자는 2차대전 역사빠라면 반드시 봐야하는 영화라고 얘길 해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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